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終南別業(종남산 별장에서) - 王 維 -
백산(百山)
2013. 2. 2. 09:20
□ 終南別業(종남산 별장에서) - 王 維 -
中歲頗好道(중세파호도) 중년의 나이에 자못 도를 좋아하여
晩家南山陲(만가남산수) 만년에 종남산 기슭에 집을 지었소
興來每獨往(흥내매독왕) 흥이 나면 좋아서 혼자 다녀오고
勝事空自知(승사공자지) 그 중 신나는 일은 나만 안다네
行到水窮處(행도수궁처) 걷다가 물 다하는 곳에 이르러
坐看雲起時(좌간운기시) 조용히 앉아 구름 피어오르는 것을 바라보네.
偶然値林叟(우연치림수) 우연히 숲 속 늙은이를 만나
談笑無還期(담소무환기) 웃으며 이야기하다 돌아갈 줄을 모른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