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梅兄 - 김 굉필 -

백산(百山) 2020. 2. 18. 17:22


最愛梅兄節(최애매형절)은     매형의 절조를 가장 사랑하노니,

風霜獨未凋(풍상독미조)요     바람 서리에 홀로 시들지 않구나,

百年期作契(백년기작계)러리  백 년 동안 계(계-교분)를 맺으려고 기약했건만,

其奈鬢蕭蕭(기내빈소소)오     귀밑이 벌써 희어짐을 어이하랴.


宏弼 胡草(호초)

  


[참고] 

 남계서원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제 제91호로, 정여창의 위패를 모신 서원이다.
소수서원에 이어 2번째로 창건된 서원으로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 때에도 남은 서원이다.
胡草는 호란(胡亂)에게 쓴다는 말인데 亂草와 같은 뜻으로 일명 서명과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