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피고 있는 벚꽃입니다...
태백이 술 실러 가더니 달 지도록 아니 온다
오는 배 귄가 보니 거물 실은 어선이로다
아희야 잔 씻어 놓아라 하마 올까 하노라 - 작자 미상 -
청초 우거진 골에 자는다 누웠는다
홍안은 어디 두고 백골만 묻혔는다
잔 잡아 권할 이 없으니 그를 슬허 하노라 - 임 제 -
벼슬을 저마다 하면 농부할 이 뉘 있으며
의원이 병 고치면 북망산이 저러하랴
아해야 잔 가득 부어라 내 뜻대로 하리라 - 김 창업 -
재너머 성권농 집에 술 익단 말 어제 듣고
누운 소 발로 박차 언치 놓아 지즐 타고
아해야 네 권농 계시냐 정좌수 왔다 하여라 - 정 철 -
잔들고 혼자 앉아 먼 뫼를 바라보니
그리운 님이 오다 반가움이 이러하랴
말씀도 우움도 아녀도 못내 좋아 하노라 - 윤 선도 -
꽃피면 달 생각하고 달 밝으면 술 생각하고
꽃피자 달 밝자 술 얻으면 벗 생각하네
언제면 꽃아래 벗 데리고 완월장취 하려뇨 - 이 정보 -
술이 몇 가지요 청주와 탁주로다
다 먹고 취할선정 청탁이 관계하랴
달밝고 풍청한 밤이어니 아니 깬들 어떠리 - 신 흠 -
자네 집에 술 익거든 부디 날 부르시소
내 집에 꽃 피거든 나도 자네 청하옴세
백년 덧 시름 잊을 일 의논코자 하노라 - 김 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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