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개천(細溪院)/2015年 細溪院

벚꽃 개화

백산(百山) 2015. 3. 31. 10:36

 

집 앞 벚꽃 나무에

꽃이 피었습니다.

 

淸風明月도 좋고 

李太白이 갖고 놀던 吟風弄月도 좋지요... 

 

내가 그대를 그리워 하며 청하노니

사꾸라 꽃잎 떨어지는 평상에 앉아 

막걸리 사발에 떨어지는 낙화주 한잔 마시면서

백년덧 시름 잊을 일을 의논하여 봄세...

 

三杯通大道

一醉解千愁

석잔 술에 도를 통하고,

한번 취하면 백팔번뇌를 잊음이라...

한말 술에 자연과 함께 하며,

이렇게 즐거운 것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는

굳이 알려 줄 필요까지 있으랴만...

 

꽃잎이 떨어진다.

어~~~!!! 다시 올라 간다...

나비 너였구나. 

 

 

 

 

 

 

 

 

앵두나무

 

네오마리카 그라실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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