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近現代 한글 詩

여름 - 정 윤목 -

백산(百山) 2012. 9. 12. 19:18

 

 

 

 

여름 - 정 윤목 -

 
여름 사르락
흰 눈처럼 빛나던 빛
간 데 없고
흐려지는 안개비
소스락
강 만들 때


아이들
천방지축 뛰어 놀고
땀방울
기쁜 열기


 

여름빛
쨍쨍 하지만은,
우수의 습기 가득할 때
그리움 더욱 간절하여지고
희망조차 옅어지며
하나의 이름,
묻어 둘 때
새들의 노래
풀들의 소리
끊임없는 파도
마음과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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