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글들/모셔온 글

당신이 3일 후에 죽는다면

백산(百山) 2010. 10. 13. 00:27

 

당신이 3일 후에 죽는다면...

 

어느 분의 미국 유학시절에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그는 교양과목 중 하나인 심리학을 들을 때였습니다.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탓에 전공 과목을 듣기에도 벅찼지만

금발의 아름다운 제니 교수님에게 반했던

그는 머리를 쥐어짜며 공부를 했습니다.

여름 방학을 앞둔 화창한 어느 날,

제니 교수님이 칠판에 강의 내용을 적었습니다.

 

 당신이 3일 후에 죽는다면...

 

우리가 만일 사흘 후에 죽게 된다면 당장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세 가지만 순서대로 말해 보세요. 자 누가 먼저?"

질문이 끝나기가 무섭게 평소 말 많은 친구 마이크가

입을 열었습니다.

"음... 일단 부모님께 전화하고, 애인이랑 여행가고,

 아, 작년에 싸워서 연락이 끊어진 친구한테 편지 쓰고...,

 그럼 사흘이 다가겠죠?"

학생들도 저마다 웅성웅성 하고 싶은 일을 떠들어 댔고

그도 고민하기 시작했다.

글쎄 나라면 음... 우선 부모님과 마지막 여행을 간다...,

그 다음엔..., 그 다음엔..., 꼭 한번 들어가 보고 싶었던

고급식당에서 비싼 음식을 먹는다. 그리고는

그 동안의 삶을 정리하는 마지막 일기를 쓴다.

20분 쯤 지난 뒤 교수님이 몇몇 학생들의 대답을 듣기

시작 했습니다. 그런데 죽음을 맞이한 사람의 세가지 소망은

뜻 밖에도 다들 평범했습니다.

"여행을 가겠다".

"기막히게 맛있는 음식을 먹겠다".

"싸우고 토라진 친구와 화해 하겠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전화 하겠다".

바로 그때 제니 교수님이 칠판으로 다가가 단 한마디를 썼습니다.

 

 " Do it now!"(바로 지금하라)

 

들뜨고 어수선했던 강의실은 침묵을 끼얹은 듯 조용해 졌습니다.

"Do iT now!" 죽음이 눈앞에 닥칠 때까지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그 모든 일을 실천하며 살라!

그 한마디야 말로 내가 유학 중에 배우고 익힌 그 어떤 학문이나

지식보다 값진 가르침 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

 혹시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일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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