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글들/모셔온 글

구용구사

백산(百山) 2010. 10. 13. 00:32

 

구용구사(九容九思)는 공자의 가르침으로

구용은 예기(禮記)에 나오는 용모에 관한 아홉 가지 가르침이며
구사란 논어(論語)에 나오는 아홉 가지 생각의 규범으로써
예절을 가르치는 소학(小學)이나

율곡(栗谷)선생의 격몽요결 (擊蒙要訣)에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 구용(九容) 공자의 아홉가지 바른 몸가짐

1) 족용중(足容重) 발을 옮겨 걸을 때는 무겁게 합니다.

                           그러나 어른의 앞을 지날 때나,

                           어른이 시키는 일을 할 때는 민첩하게 합니다.
2) 수용공(手容恭) 손은 필요없이 움직이지 않고,

                           두 손을 모아 공손하게 잡습니다.
3) 목용단(目容端) 눈은 단정하고 곱게 떠서 지그시 정면을 봅니다.

4) 구용지(口容止) 입은 조용히 다뭅니다.
5) 성용정(聲容靜) 말소리는 나직하고 조용하면서도 분명하게 합니다.

6) 두용직(頭容直) 머리는 곧고 바르게 가져 의젓한 자세를 지킵니다.

7) 기용숙(氣容肅) 호흡은 조용히 고르게 하고, 안색은 평온히 합니다.

8) 입용덕(立容德) 서 있는 모습은 그윽하고 덕성이 있어야 합니다.

9) 색용장(色容莊) 얼굴 표정은 항상 명랑하고 위엄 있게 합니다.

 

□ 구사(九思) 공자의 아홉가지 올바로 생각하는 법

1) 시사명(視思明) 눈으로 볼 때는, 바르고 옳게 볼 것을 생각합니다.

2) 청사총(聽思聰) 귀로 들을 때는, 소리의 참 뜻을 밝게 들을 것을

                           생각합니다.
3) 색사온(色思溫) 표정을 지을 때는, 온화하게 할 것을 생각합니다.

4) 모사공(貌思恭) 몸가짐은 공손해야 할 것을 생각합니다.
5) 언사충(言思忠) 말을 할 때는, 참되고 거짓없이 할 것을 생각합니다.

6) 사사경(事思敬) 어른을 섬길 때는, 공경할 것을 생각합니다.
7) 의사문(疑思問) 의심이 나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물어서 완전히 알도록 할 것을 생각합니다.
8) 분사난(忿思難) 분하고 화난 일이 있으면, 격한 흥분으로 더욱

                           어려움에 이르지 않을까를 생각합니다.
9) 견득사의(見得思義) 자기에게 이로운 것을 보면,

                                  정당한 것인가를 생각합니다.

 

 

하루에 한번씩만 읽고 실천하면 마음의 부자가 되어 행복한 나날이 된답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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