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박물관이 21일 조선 후기 문신인
우암 송시열(1607~1689)의 ‘대자첩(大字帖)’을 언론에 공개했다.
‘富貴易得 名節難保’
부귀는 얻기 쉬우나 명예와 절개는 지키기 어렵다.
여덟 자로 한 글자가 대략 89×90㎝이고 전체 길이는 7m에 이른다.
우암이 모함을 받았을 때 목숨을 걸고 스승을 변론한
제자 농계 이 수언에게 써준 글씨로,
<주자대전(朱子大全)> 54권에 나오는 어구다.
성균관대는 1976년부터 이 대자첩을 소장해 왔으며,
병풍 형태로 제작해 22일부터 열리는
박물관 개관 50주년 특별전에서 일반에 처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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