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속의 인연
누군가를 만났을 때 느끼는 첫 인상
눈에는 사람의 마음이 담겨 있고
눈빛으로 마음 속 생각의 변화를
알 수 있는 것 처럼
글 속에도 표정이 있습니다.
글은 마음의 얼굴이요
그 사람의 인격이
그대로 보여 집니다.
비록 눈으로 볼 수도 만날 수도 없는
글 속의 인연이지만
마음과 마음이 만나 진솔한 삶을 이야기 합니다.
보이지 않고 볼 수도 없지만
인격을 존중하고 예의를 지키며
마음 헤아려 주고
기쁨을 배로 슬픔은 반으로 나누며
잠깐 스쳐가는 글 속의 인연 일지라도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줄 수 있다면
참 아름다운 기억으로 소중히 간직되어질 것입니다.
글 / 류미자
'詩 > 近現代 한글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을 살아간다는 것 (0) | 2018.06.17 |
---|---|
다시 시작하는 거야 (0) | 2018.06.16 |
스스로를 다스려라 (0) | 2018.06.13 |
June - F.G SANDERS (0) | 2018.06.12 |
그대는 뭘 해도 될 사람입니다 (0) | 2018.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