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새벽길의 등불
어두운 새벽 산행에
등불이 없으면
한 걸음도 갈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먼동이 트니
손전등이 귀찮아집니다
우리네 살아가는 길에
공기, 감사, 사랑, 우정...
늘 필요치 않은 것 같다가도
어느 때는 절실히 느껴지기도 하고
너무나도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마치 어두운 새벽길
등불처럼 말입니다
순간순간 소중한 것들...
잘 챙기시고
닥쳐올 소중한 것들은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삶의 지혜입니다
힘들다고
귀찮다고
안부, 답장, 관심...
미루지 마세요
어느 순간 외톨이가 됩니다
그리고 회복하는 데
너무나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운 마음들...
미뤄왔던 안부...
오늘 한번 보내보세요
- 김지연, ‘사랑하라 다시 한번 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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