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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한고발청향(梅經寒苦發淸香)

백산(百山) 2020. 2. 18. 17:41

 

정금백련출홍로(精金百鍊出紅爐)

매경한고발청향(梅經寒苦發淸香)

좋은 쇠는 뜨거운 화로에서 백번 단련된 다음에 나오고

매화는 추운 고통을 겪은 후에 맑은 향기를 발한다.


매경한고발청향(梅經寒苦發淸香)

인봉간난현기절(人逢艱難顯其節)이란 칠언절구를 즐겨 쓴다.

‘인봉간난현기절’은 “사람은 역경을 만나서야 그 절개를 드러낸다”는 뜻이다.

이 칠언절구를 사자성어로 축약한 듯한

‘한고청향(寒苦淸香) 간난현기(艱難顯氣)’는 좌우명으로 많이 쓰인다.

의미는 시와 같으나 시에서는 절개(節)가,

사자성어에서는 기운(氣)이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