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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과 신종 인플루엔자

백산(百山) 2011. 1. 6. 02:15

 

< 독감과 신종 플루의 차이점 >

 

독감(毒感, influenza)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상기도에 침입하여

바이러스 감염증을 일으키는 호흡기 질환이며, 인플루엔자라고도 한다.

병원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이며,

현재 면역과 성질이 각기 다른 바이러스 A형·B형·C형 등이 발견되어 있는데,

새로운 형이 나타나면 그 이전의 예방 백신으로는 효과가 충분하지 못하다.

따라서 유행 때마다 그 형이 문제가 되는 것은 미생물학적인 흥미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예방 위생 면에서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증세는 갑자기 한기·두통과 함께 높은 열이 나면서 전신이 나른하고,

근육통이나 관절통, 식욕부진 등 전신증세가 나타나며,

기침·담(痰)·인두통(咽頭痛)·비색(鼻塞)·콧물 등 호흡기 증세가 뒤따른다.

열은 5일 정도 계속되지만, 대개 2∼3일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기침과 담이 많으며, 때로는 혈담(血痰)이 나오기도 하고,

흉통이 수반되며, 경과도 1∼2주일씩이나 지속되는 기관지염형도 있다.

 

독감은 대개 겨울철에만 계절적 유행성으로 나타나는데 그 증상은 감기와 달리

기침이나 콧물보다 갑작스런 고열과 두통, 몸살이 심한 것이 특징이며,

아이들의 경우에는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설사병으로 오인할 수도 있다.

 

신종 인플루엔자A(H1N1)(Influenza A virus subtype H1N1)는

사람·돼지·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이 혼합되어 있는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로서 2009년 4월 멕시코와 미국 등지에서 발생한 뒤

아메리카·유럽·아시아 대륙의 여러 나라로 확산되었다.

H1N1 또는 신종 플루로 약칭한다.

처음에는 '돼지 인플루엔자(돼지 플루)' 또는 '돼지 독감'이라고 하였으나

돼지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가 없어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는 '신종 인플루엔자A(H1N1)'로 통일되었다.

사람·돼지·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이 혼합되어 있는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로서 2009년 4월 처음 발견되었다.

잠복기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대략 1~7일 사이로 추정된다.

증상은 확진 환자에게서 발열, 오한, 두통, 기침, 인후통, 콧물, 호흡곤란 등의

상기도증상, 근육통, 관절통, 피로감, 구토 또는 설사 등이 나타난다.

전염기는 보통 증상이 발생하기 하루 전부터 발생 후 7일까지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신종 플루(신종 인플루엔자)는 독감(계절 인플루엔자)과 증상에서는 큰 차이는 없지만

소아 및 젊은 층이 더욱 쉽게 걸리고,

치명적인 경우도 50세 이하의 젊은 층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는 것이 특징이다.

계절 독감에 비해 호흡 곤란, 흉통, 각혈 등 바이러스 폐렴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