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글들/時事 한문

曲在我(곡재아)

백산(百山) 2021. 5. 16. 20:52

曲在我(곡재아) : 잘못은 나에게 있다.

 

如履薄氷(여리박빙) : 살얼음 밟듯이 아슬아슬하다.

農夫餓死 枕厥種子(농부아사 침궐종자) :

옛날 농부들은 굶어 죽을지언정 종자를 먹지 않고 베고 죽는다고 했다.

 

賣鹽逢雨(매염봉우) :

소금을 팔다가 비를 만난다는 뜻으로

일에 마(魔)가 끼어서 되는일이 없음을 이르는 말 .

 

福在積善禍在積惡(복재적선화재적악) :

복의 근원은 선을 쌓는 데 있고, 화의 근원은 악을 쌓는 데 있다.

 

凍氷寒雪(동빙한설) : 얼어붙은 얼음과 차가운 눈이라는 뜻으로,

                            혹독 (酷毒)한 겨울철의 추위를 이르는 말.

 

守株待兎(수주대토) :  그루터기에서 토끼를 기다린다는 뜻.

                            융통성이 없어 되지도 않을 일을 고집한다는 뜻.

 

近朱者赤 近墨者黑 聲和則響淸 形正則影直

(근주자적 근묵자흑 성화즉향청 형정즉영직) 

붉은 색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붉은색으로 물들고

먹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검어진다.

소리가 고르면 음향도 맑게 울리고

형상이 바르면 그림자도 곧아진다.

 

 豔歌雖美 聽久亦厭(염가수미 청구역염) : 豔(고울 염)

듣기 좋은 노래도 자주 들으면 실증난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여러 번 거듭 들으면 싫증이 난다는 뜻의 속담.

 

墨子悲染(묵자비염) :  묵자가 실이 물드는 것을 보고 슬퍼했다는 뜻으로

사람은 습관(習慣)이나 환경(環境)에 따라

그 성품(性品)이 착해지기도 악해지기도 함을 이르는 말.

 

舞文曲筆(무문곡필) :  지식인의 말이나 글을 가리키는 말.

                             붓을 함부로 놀리어 왜곡된 글을 씀. 또는 그렇게 쓴 글.

 

徒勞無功(도로무공) : 온갖 애를 썼으나 아무런 보람이 없다는 뜻.

                            徒勞無益(도로무익)이라고 도 한다.

 

 

下馬碑(하마비)

大小人員皆下馬(대소인원개하마)

많은 인원이든 작은 인원이든 모두 말에서 내리시오.

 

一雄多雌(일웅다자) : 교미기에 한 마리의 수컷이

                             여러 마리의 암컷을 거느리는 현상(現狀).

一無多牝(일무다빈) : 번식기에 수컷 한 마리가 암컷 여러 마리를 거느리는 일.                                   

                            牝(암컷 빈)

 

子(탐해지시 차이불자) : 醓(육작 탐),醢(육장 해), 嗟(탄식할 차)

젓갈 가게에 중이라. 당치 않은 일에 눈독을 들임을 이르는 말.

 

網(활인지상 주불포망) : 嗓(목구멍 상), 蛛(거미 주)

산 사람의 목구멍에 거미줄 치랴.

살림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그럭저럭 먹고 살아갈 수 있다는 뜻의 속담.

 

撐(안동답 답우족탱) : 안동의 답답이가 소의 발굽을 괸다.

예전에 안동의 미련한 사람이 소의 등에 짐을 실을 때,

짐이 한쪽으로 기울면 기우는 쪽의 소 발굽을 돌멩이 같은 것으로 괴었다

하여 답답한 사람을 이르는 속담.

 

亡牛補牢(망무보뢰) :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死後藥方文, 死後淸心丸, 失馬治廐(실마치구), 失牛治廐(실우치구), 晩時之歎과도 뜻이 통한다.

 

吾鼻涕垂三尺(오비체수삼척) : 내 코가 석 자.

내 사정이 다급하고 궁해서 다른 사람을 돌 볼 겨를이 없을 때 사용하는 말.

내 코의 콧물이 석 자를 내린다.

 

路遙知馬力 日久見人心(노요지마력 일구견인심) 

먼길을 가봐야 그 말의 힘을 알 수 있고,

세월이 흘러야 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

 

人(이서기지심서인) : 하는 마음으로 남을 함.

 

昏(책인즉명 서기즉혼) : 남의 허물을 꾸짖는 데는 밝지만,

자기()의 허물을 밝히는 데는 어두움.

 

春蚓秋蛇(춘인추사) :  글씨가 가늘고 꼬부라져서 筆勢가 약함을 비유한 말.

誰知烏之雌雄(수지오지자웅) : 까마귀의 암수를 누가 알랴,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렵다.

 

些些之食 可放纖矢(사사지식 가방섬시) : 작게 먹고 가는 똥 누어라.

지나친 욕심을 내지 말고 자기 분수에 맞게 생활하는 것이

편안하고 좋다는 뜻의 속담. 屎(똥 시)

 

嘻笑之言或成實際(희소지언 혹성실제) : 농담 속에 진담 들었다.

농담이 진담 된다. 眞(가농성진)

웃으며 농으로 한 말에도 평소에 생각한 것이 들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진담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의 속담. 

 

孤犢觸乳(고독촉유) : 어미 없는 송아지가 젖을 먹기 위()해 어미를 찾는다.                                 연고() 없는 고독()한 사람이                                                         구원()을 바람을 비유()해 이르는 말.

 

夏蟲疑氷(하충의빙) : 여름 벌레는 얼음이 어는 것을 의심한다.

여름의 벌레는 얼음을 안 믿는다는 뜻으로,

견식(見識)이 좁은 사람이 공연스레 의심함을 비유.

 

毋將社酒 以悅吾友(무장사주 이열오우) : 곗술에 낯 내기.

남의 것을 가지고 제 생색을 냄을 이르는 말.

 

技學十二夕闕其食(기학십이 석궐기식) : 열 두 가지 재주에 저녁거리가 없다.

여러가지 재간이나 기술을 가진 사람이

그것을 잘 발휘하지 못하여 고생스럽게 산다는 뜻의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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恭賀新禧 招幸進康(공하신희 초행진강)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공손한 마음으로 드리고,

행운과 건강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呑舟之魚不遊支流(탄주지어불유지류)

배를 삼킬 만한 대어는 샛강에서 놀지 않고,

 

鴻鵠高飛不集汚池(홍곡고비부집오지)

기러기 고니는 드높이 날아 더러운 연못에는 모여들지 않는다.

 

思美 - 屈原(굴원) -

思美人兮(사미인혜)             아름다운 님을 그리워하며
擥涕而佇貽(남체이저이)       눈물을 훔치고서 홀로서서 멀리바라보네 
媒絶路阻兮(매절로조혜)       중매도 끊어지고 길도 막히고 
言不可結而詒(언불가결이이) 할말도 전할 수가 없도다 

擥(가질 람), 涕(눈물 체), 佇(우두커니 저), 貽(끼칠 이), 阻(막힐 조), 詒(보낼 이)

 

作舍道傍三年不成(작사도방삼년불성)

집을 길가에 지으려고 왕래(往來)하는 사람들에게 상의 한즉,

사람마다 의견(意見)이 달라서 삼년이 지나도록 짓지 못했다는 뜻으로,

어떤 일에 異見(이견)이 구구해 결론(結論)을 내리지 못함을 이르는 말.

일을 이루려면 혼자 힘만으로는 안 되지만 또한 각자 주장만 내세워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三寸之舌 彊於百萬之師(삼촌지설 강어백만지사)

세 치의 혀가 백만 명의 군대보다 더 강하다

 

抃(하비파자변 하질곡자역변)

비파 멘 놈이 손뼉 치면 형틀 멘 놈도 손뼉 친다.

남이 하는 짓을 덩달아 흉내냄을 이르는 말. 抃(손뼉 칠 변)

 

掬水月在手 弄花香滿衣(국수월재수 농화향만의)

물을 움키니 달이 손안에 있고, 꽃을 희롱(戱弄)하니 향기(香氣)가 옷에 가득함

 

廁間査家 遠愈好(측간사가 원유호)

사돈집과 뒷간은 멀수록 좋다.

사돈집 사이에는 서로 말이 많고,

뒷간은 고약한 냄새가 나므로 멀수록 좋다는 뜻의 속담.

 

柳塘春水漫 花塢夕陽遲(유당춘수만 화오석양지)

버들나무 연못에 봄 물은 넘치고, 꽃동산에 저녁 볕은 더디다.

塘(못 당), 塢(둑 오)

 

覆水不返盆(복수불반분)

엎질러진 물은 동이로 돌이킬 수 없다.

 

若能離更合(약능리갱합)

그대는 이별했다가 다시 결합할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覆水定難收(복수정난수)

이미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는 것이다.

 

否極叛泰(부극반태)

사물이 막혀 통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 극에 도달하면 天運(천운)이 순환하여 개통하여짐.

불운이 절정에 달하면 행운이 돌아옴. 

否(비)와 泰(태)는 괘 이름. 周易(주역) 괘 풀이의 하나.

 

定(개관사시정)

관(棺) 뚜껑을 덮고 일을 정(定)한다.는 뜻으로,

사람은 죽고 난 뒤에라야 올바르고 正當한 評價를 할 수 있다는 말.

 

匹夫無罪 懷璧其罪(필부무죄 회벽기죄)

보통 사람은 죄가 없어도 좋은 옥을 가지고 있는 것 자체가 죄가 된다.

 

人生一世間(인생일세간) 인생의 한 세상은 마치 

如白駒過隙(여백구과극) 흰 말이 달려가는 것을

                                 문틈으로 보는 것처럼 순식간이다.

何至自苦如此乎(하지자약여차호) 어찌 스스로 괴로워하는 것이

                                              이와 같음에 이르겠는가

 

 

人生天地間(인생천지간) 사람이 하늘과 땅 사이에 사는 것은

若白駒之過隙(약백구지과극) 마치 흰 말이 달려가는 것을

                                       문틈으로 보는 것처럼 순식간이다.

忽然而已 注然勃然(홀연이기 주연발연)

                          모든 사물은 물이 솟아나듯 문득 생겼다가                      莫不出焉 油然流然(막불출언 유연유연) 물이 흐르듯 사라져가는 것이다.

莫不入焉(막불인언) 즉 사물은 모두 자연의 변화에 따라 생겨나서

已化而生 又化而生(이화이생 우화이생) 자연의 변화에 따라 생겨나서

                                                      다시 변화에 따라 죽는 것이다.

 

 

吳牛喘月(오우천월) 喘(헐떡일 천)

오나라는 남쪽에 위치해 있어 무더위에 지친 그곳의 소들은

해를 몹시 두려워했는데 저녁에 달이 떠도

그것이 해인 줄로 잘못 알고 헐떡거렸다고 한다.

 

懲羹者吹齏(징갱자취제) 齏(회 제, 무침 제)

뜨거운 국물에 입을 데어 놀란 나머지 찬 나물도 불면서 먹는다는 뜻으로,

한 번 실패에 겁이 나서 지나치게 조심을 함.

 

, 盛(사란사형 여송지성)

난초()같이 꽃다우니 군자()의 지조()를 비유()한 것임.

솔 나무같이 푸르러 성()함은 군자()의 절개()를 말한 것임

 

川流不息 淵澄取映(천류불식 연징취영)

냇물은 흘러서 쉬지 않고 연못은 맑아서 사물을 비춘다.

 

 

點(만록총중 홍일점)

전체가 푸른 잎으로 덮인 가운데 한 송이의 붉은 꽃이 피어 있다는 뜻으로,

평범()한 것이 많은 가운데서 하나가 뛰어남.

또는 많은 남자 가운데 여자()가 한 사람 끼여 있음을 이르는 말.

 

 金(노응천편옥 국산일총금)

이슬이 어리니 천 조각의 구슬이요, 국화()가 날리니 한떨기 금임.

 

鬪(종족지투 불이구투)

일가 싸움은 개 싸움.

일가끼리의 싸움은 개와 같은 짓이라는 뜻의 속담.

 

災從春雪消 福逐夏雲興(조종춘설소 복축하운흥)

재난은 봄눈처럼 사라지고 행복은 여름 구름처럼 일어나라.

 

蒼蠅附驥尾而致千里(창승부기미이치천리)

천리마 꼬리에 붙은 쉬파리는 천리를 간다.

남의 세력을 잘 이용하여 출세한다는 뜻

 

天下之惡源 其本則皆出於食色之慾(천하지악원 기본즉개출어식색지욕)

세상에서 악의 근원은 그 근본이 다 음식과 여자에 대한 욕심에서 생긴다

 

醉之以酒 以觀其態(취지이주 이관기태)

술에 취하면 그의 태도를 볼 수 있다.

 

嘴行千里 奜股在家里(취행천리 비고재가리)

주둥이는 천리를 갔는데 다리는 그대로 남아 있다.

사람 걸음보다 소문이 훨씬 빠르게 퍼진다.

嘴(부리 취, 주둥이 취), 奜(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