細溪院 有情
春朝花發 蜂蝶飛
夏盛雨晴 濃霧虹
秋晚紅霞 舞龍染
冬夜雪枝 煮茶味
花發爭芽 得喜樂
鳥鳴水聲 忘哀苦
淸談麗香 世俗離
夢連理枝 比翼鳥
辛卯 孟秋 百山
세계원 입택 기념으로 부끄러운 졸작이지만
한시를 한 수 지었습니다. 내용은
세계원 사랑
봄날 아침에 꽃이 피면 벌 나비가 날아들고,
한 여름 비가 개이면 물안개 와 무지개가 피어난다.
늦 가을 노을이 붉으면 무룡산도 단풍이 들고,
겨울 밤 나뭇가지에 눈이 내리면 향기로운 차를 끓여 음미 한다네.
꽃과 새싹들이 앞다투어 돋아나면 그것으로 기쁨과 즐거움을 얻고,
새소리 물소리에 시름과 근심을 잊고 지낸다.
청아한 덕담과 그윽한 꽃 내음에 속세를 잊어 버리고,
꿈꾸어 본다네 살아서는 연리지요 죽어서는 비익조 사랑을...
신묘 맹추 백산
붉은 색으로 된 게 운자이고(운을 맞춤, 맞는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평측은 능력 밖입니다.
평측까지 완벽하게 한시를 짓는 것은 조선시대 양반들에게도 쉽지는 않은 일이어서
아무나 할 수 있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하물며 본인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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