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글들/Issue 時事

장강후랑추전랑(長江後浪推前浪)

백산(百山) 2012. 7. 23. 20:59

 

 

 

장강후랑추전랑(長江後浪推前浪) 장강의 뒷물이 앞 물을 밀어내고 

일대신인환구인(一代新人換舊人) 한 시대의 새사람이 옛 사람을 대신한다

 


사람의 일생을 10년 단위로 이름 붙였다.

 
10세를 유()라고 부른다(작을 요 와 힘 력)
작다와 힘이 결합되어 어린아이의 뜻으로 이때부터 글을 배운다
(人生十年曰 .)


20세를 약()이라고 부른다
기골이 성숙하지 않아 부드럽고 다 자랐으므로 성인으로 갓()을 쓴다
(二十曰 .)


30세를 장()이라고 부른다
아내를 맞아 드리고 집()을 가지며 자식을 둔다

(三十曰 壯有.)


40세를 강()이라고 한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장 굳세고 배움 또한 적지 않다
때문에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봐 벼슬()도 한다
(四十曰 .而仕)


50세를 애()라고 한다
쑥()처럼 머리가 희끗희끗 해지는 시기다
이때는 경험도 많고 마음도 차분해 나라의 큰일도 맞길 수 있다
(五十曰 .服官政)


60세를 기()라고 부른다
노인대열에 합류하는 시기로 자기가 할 일을 않아서 시켜도 된다
(六十曰耆.指使)


70세를 노()라고 하는데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라는 말처럼

이젠 어느 정도 늙었으므로 일을 자식과 후배에게 기고

자신은 은퇴한다 (七十曰 .而傳)

8,9십세를 모()다
기력이 거의 소진한 것을 말 한다(八十九十曰.)
모()와 일곱 살을 가르키는 도()는 죄를 범해도 벌을 주지 않는다
(悼輿耄雖有罪.不加形焉)


100세를 기()라고 부른다 
기는 달이 변화해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을 나타낸다.
다시 남의 부을 받으며 먹고 입고 움직여 양생에 힘쓰는 나이다
(百年曰 .)


이런 분류가 선인보다 10-20년씩 젊게 사는 현대인에게

꼭 맞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한 가지 사실은

 

‘장강의 뒷물이 앞 물을 밀어내고

한 시대의 새사람이 옛 사람을 대신한다,

(長江後浪推前浪 一代新人換舊人) 

새겨 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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