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글들/Issue 時事

一日一夜 萬死萬生

백산(百山) 2013. 5. 16. 08:18

 

 

 

 

내일은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여럿이 있을 땐 너의 입을 지키고

혼자 있을 때는 너의 마음을 지켜라.

 

말의 뜻은 쉬운 것 같아도

행동으로 실천을 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매사에 입과 마음을 지켜 자제하지 못하고

후회하는 일들이 많네요...

 

아래는 오늘 동아일보에 실린

설악산 신흥사 祖室 오현 스님의 부처님 오신 날

法文을 옮겼습니다.

요즈음 정치와 경제, 사회가 그렇다고 합니다.

 

一日一夜 萬死萬生(일일일야 만사만생)

매 순간이 윤회인데 어찌 대충 살겠는가?

 

癩馬繫枯椿 黑牛臥死水(나마계고춘 흑우와사수)

병든 말이 말라 비틀어진 담쟁이 덩굴에 묶여 있고,

검은 소가 썩은 물 속에 누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