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재를 이기는 한 가지 방법 >
중국 철학자
Ⅰ. 인생은 장거리 승부
너무 빨리 속도를 내면 금방 지치는 법 소띠해의 화두.
우보만리(牛步萬里), 소걸음으로 천천히 가면 만리도 갈 수 있다.
은근과 끈기가 승부의 관건이다!
Ⅱ. 반걸음이 천리 가는 법!
천리마도 한 번 뛰어 열 걸음을 갈 수 없으며,
아무리 둔한 말이라도 쉬지 않고 노력하면 천리마보다 더 멀리 갈 수 있다 -순자-
· 驥一日而千里 나 駑馬十駕則亦及之矣 라
(기일일이천리 나 노마십가칙역급지의 라)
천리마는 하루에 천리를 달리지만 느린 말도 꾸준히 열흘을 가면 천리에 도달한다
*기마(驥馬): 날랜 말
*노마(駑馬): 느리고 재주 없는 말
*십가(十駕): 열 번 안장을 올린다
· 跬步而不休 면 跛鼈千里 라
(규보이불휴 면 파별천리 라)
반걸음이라도 쉬지 않고 달리면 절뚝거리는 자라라도 천리 길을 갈 수 있다 -순자-
*규보(跬步): 반걸음(온전치 못한 걸음)
*파별(跛鼈): 절뚝거릴 파(跛), 자라 별(鼈) 절뚝거리는 자라
Ⅲ. 인생은 추월이 가능하다
세상을 살 때 능력 있는 천재들을 만나면 절대로 정면승부를 하지 말라.
천재를 만나면 먼저 보내주는 것이 상책이다.
그러면 상처 입을 이유가 없다 - 만화가 이현세 -
나의 능력이 되는대로, 원칙과 기본을 잃지 말고 걷다보면 어느덧 고지 달성!
성공한 사람의 공통점은 천재성과 뛰어난 능력보다는
꾸준한 열정과 집념으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으면서 만족한 사람!
Ⅳ. 장거리 인생, 필요한 건 뭐?
"보통사람은 후천적 노력에 의해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다.
천재는 오히려 그 재능에 발목이 잡혀 큰 일을 도모할 수 없다"
不積跛步 면 無以至千里 라!
(부적파보 면 무이지천리 라!)
반걸음이 모여지지 않으면 천리를 갈 수 없다
不積小流 면 無以成江海 라!
(불적소류 면 무이성강해 라!)
조그만 물줄기가 모아지지 않으면 강과 바다를 만들 수 없다 -순자-
피겨스타,
그리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 온 집념과 끈기!
Ⅴ. 갈피 못 잡는 천재들을 향한 경고
일진일퇴(一進一退)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일좌일우(一左一右) 왼쪽으로 갔다, 오른쪽으로 갔다 우왕좌왕 하다보면
육기불치(六驥不致)니라날랜 기마 6마리가 끄는 수레라도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수 있다
파별천리라(跛鼈千里)!절뚝거리는 자라 걸음이 천리를 간다!
인생은 단거리가 아닌 장거리 승부임을 명심하시길!
< 광해군이 어긴 두 가지 중요의무? >
Ⅰ. 폭군인가, 현군인가?
극단적 평가에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
조선 후기 광해군은 '폭군'
· 인조 이후 모든 정권이 인조의 정통성을 계승.
· 체제유지를 위해서는 광해군을 부정하는 과정이 필요.
1933년 이후 광해군은 '현군'
청과 명 사이에서 중립과 실리를 선택- 이나바 이와키치(총독부 소속 역사학자)
→ 일본의 만주침략을 합리화하기 위한 것.
Ⅱ. 광해군, 왜 실패했나?
수적 열세 때문에?
혁명, 개혁은 본래 소수파가 벌이는 것.
기득권 세력의 방해 때문에?
개혁은 기득권 세력의 저항을 각오하고 벌이는 것.
두 가지 '주의 의무'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
1. 정통성이 취약한 개혁군주의 주의 의무.
2. 소수파 정권의 주의 의무.
Ⅲ. 정통성이 취약한 개혁군주의 주의 의무
광해군은 후궁 공빈 김씨의 아들, 선조마저 왕위를 물려주기 꺼림.
정통성이 취약하다면 그 시대의 이상적인 인간형이 되어야 했다.
조선시대의 군주는 '효의 모범', 그러나 광해군은 폐모살제의 폐륜을 저질렀다.
- 영창대군을 죽이고 인목대비를 서궁에 유폐.
cf. 태종
Ⅳ. 소수파 정권의 주의 의무
광해군의 대북당은 북인당의 분파. 그가 기댈 곳은 민심 뿐!
그러나 지나친 궁궐 공사로 민심이 등을 돌렸다!
· 창덕궁 완공(선조 말엽에 착공), 경희궁, 인경궁 공사.
· 임진왜란에 지친 백성들에게 대규모 토목사업은 너무 가혹.
· 중도파 관료들도 등을 돌림.
Ⅴ. 정통성이 취약한 리더라면…
자신의 기반을 튼튼히 하려면 ‘자신의 이미지’를
그 집단의 ‘이상적 인간형’과 일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ex. 유교사회 - 효의 이념을 실천하는 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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