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자년 제야(除夜)입니다.
이제 몇시간 후에는 신축년(辛丑年) 새날이 다가 옵니다.
오늘 날밤을 세워 수세(守歲)를 하면,
지구의 자전(自轉)이 멈추어 내일이 오지 않을까요(^-^)
년초의 일년지계(一年之計)는 작심삼일 이고
그저 하늘에 부끄럼 없기를 바래 봅니다.
夢中猶作 靑年事(몽중유작 청년사)
世上空留 白髮身(세상공유 백발신)
청운의 꿈과 청춘은 꿈결에 보내고
세월속에 남은 것은 백발 뿐이네...
제야(除夜)라는 한시에 나오는 구절입니다.ㅎㅎ
덧없고 부질없이 또 한해가 흘러가는가 봅니다.
코로나가 무섭고 북풍한설이 매섭지만
不是一番寒徹骨(불시일번한철골)
爭得梅花撲鼻香(쟁득매화박비향)
매화는 뼈를 에이는 추위를 견디어야
코를 찌르는 박비향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내년 봄 어느날
눈밭에 선 고목(古木)나무에
반가운 설중매(雪中梅)가 반갑게 피어 나기를
기원(祈願)하면서
恭賀 新年(공하 신년)~!
신축년(辛丑年)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 지시고
가정에도 만복(萬福)이 깃드시길 祝願(축원)드립니다.
"新年快樂 恭喜發財"(씬니엔 콰일러 꽁시파차이)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부자 되세요~!"
太歲庚子歲暮 金 炯來 敬上(경자년 세모에 형래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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