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的故事(나의 이야기)

難得糊塗 吃虧是福(난득호도 흘휴시복)

백산(百山) 2021. 1. 2. 09:25

안녕 하세요~!

년휴 즐겁게 보내고 계십니까???

누가 재미 있다고 한줄 더 써라는 바람에

백수가 시간이 남아 한줄 남깁니다... 하하하~!

난득호도(難得糊塗)...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고사성어(故事成語) 입니다.

우리가 호도(糊塗)하지 마라. 라고 할때

호도는 명확하게 결말을 내지 않고 풀칠과 흙칠로

어떤 사실을 일시적으로 어영부영 감추고자 할 때 쓰는 말입니다.

 

작금의 세태를 보면,

청백리(淸白吏)같은 감사원장 과 검찰총장을 

모함하고 선무당 작두춤 추듯

맛이 간 여자가 적폐청산(積弊淸算)으로, 검찰개혁이라며

오방기(五方旗)를 흔들면서 칼춤을 추고

고위직에 있으면서

뇌물과 이권까지 챙기며 적반하장(賊反荷杖)으로 큰소리 치고,   

자신을 낮춰 어수룩하게 행동하는 것을  

미덕(美德)으로 생각하지 않는

각종 게이트에 연루된 탐관오리(貪官汚吏)들 때문에

시국이 혼란합니다.

지옥불에 뛰어드는 불나비 같은 하루살이 들이

가득 차면 넘쳐서 전부 비워지게 되는 

계영배(戒盈杯)의 이치를 모르는 것 같네요... 

 

난득호도(難得糊塗)

총명난 호도난(聰明難 糊塗難)
유총명이전입 호도경난(由聰明而轉入 糊塗更難)
방일착 퇴일보 당하심안(放一着 退一步 當下心安)
비도후래 복보야(非圖後來福報也)

바보 되기 어렵다.

총명하기도 어렵고, 어리석기도 어렵다.

총명하면서 어리석어 보이기는 더욱 어렵다.

집착을 내려놓고 한 걸음 물러서면 마음이 편해지니

원하지 않아도 나중에 복으로서 보답이 올 것이다.

 

옛 선비들은 군자(君子)가 갖추어야 할 다섯가지의 덕목으로
학문(學問)과 염치(廉恥), 검소(儉素), 신의(信義), 청렴(淸廉)
이 5가지 덕(德)을 매미같은 청백리의 표상으로 삼았으며

고관대작들은 익선관(翼蟬)을 머리에 쓰도록 했다고 합니다. 

곧 三年不飛 又不鳴(삼년불비 우불명)

삼년간 날지도 울지도 않고 때를 기다린 명군(明君)과

臥龍鳳雛(와룡봉추)

성군(聖君)이 나타나길 기다린 제갈량(諸葛亮)과

봉추방통(鳳雛龐統)이 나라를 바로 세우고

국운이 상승하는 신축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難得糊塗 吃虧是福(난득호도 흘휴시복)

참으로 어리석기 어렵고 손해보는 것이 곧 복입니다.

太歲辛丑 元旦 金 炯來 敬拜

(신축년 새해 김 형래 세배)
 

 

'我的故事(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산지 투어...  (0) 2021.10.31
天地開闢 渾沌酒(천지개벽 혼돈주)  (0) 2021.01.19
2020년 除夜  (0) 2020.12.31
선산 묘소 개 사초(改 莎草) 와 정비공사  (0) 2020.05.31
상춘(常春)  (0) 2020.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