折楊柳寄與千里(절장유기여천리) 버들가지 꺾어서 천 리 먼 곳 임에게 보내니
爲我試向庭前種(위아시향정전종) 나를 위해 시험 삼아 뜰 앞에 심어 두고 보세요
須知一夜新生葉(수지일야신생엽) 행여 하룻밤 지나 새잎 돋아나면 아세요
憔悴愁眉是妾身(초췌수미시첩신) 초췌하고 수심 어린 눈썹은 첩의 몸인 줄을
멧버들 가려 꺾어 보냅니다 님의 손에
주무시는 창밖에 심어두고 보오소서
밤비에 새잎 나거든 날인가도 여기소서.
'詩 > 漢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自然歌(자연가) - 金 麟厚 - (0) | 2022.12.04 |
---|---|
百花軒(백화헌) - 梅雲堂 李兆年(매운당 이조년) - (0) | 2022.12.04 |
平蕪盡處是青山(평무진처시청산) (0) | 2022.11.13 |
雲山吟(운산음) (0) | 2022.11.06 |
春日待人 (0) | 2022.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