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漢詩

도솔암 주련...

백산(百山) 2023. 6. 15. 21:30

 

天上天下無如佛(천상천하무여불) 천상천하에 부처님 같으신 분 없으시고
十方世界亦無比(시방세계역무비) 온 세상 둘러보아도 비교할 분 없네

世間所有我盡見(세간소유아진견) 이 세상 모든 것 내가 다 살펴보았지만
一切無有如佛者(일체무유여불자) 그 어디에도 부처님 같으신 분 없네

 

萬里白雲一輪紅日(만리백운일륜홍일) 흰구름 먼 하늘에 한송이 꽃같은 붉은해

毛呑巨海芥納須彌(모탄거해개납수미) 가는 터럭이 큰 바다를 삼켜먹고 작은 겨자속에 수미산이 들어있네

禪風大振法雨徧林(선풍대진법우편림) 선풍이 크게 떨쳐 일어나 법의 빗줄기 온 총림에 두루하고

舌括梵天口包四海(설괄범천구포사해) 혀로는 범천을 휘감고 입으로는 사해를 머금었네

 

 

 

舌括梵天口包四海(설괄범천구포사해) 혀로는 범천을 휘감고 입으로는 사해를 머금었네

一念忘機太虛無玷(일념망기태허무점) 한 생각에 망념은 사라지고 마음은 깨끗해

我爲法王於灋自在(아위법왕어법자재) 나는 이렇게 진리의 왕으로써 법으로 자재하네

三世諸佛以爲母法(삼세제불이위모법) 삼세(과거,현재,미래)의 모든 부처님이 모법으로 삼으셨네.

' > 漢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踏雪尋梅(답설심매)  (0) 2024.02.02
명엽지해(蓂葉志諧)  (1) 2023.10.22
春夜行(봄밤이 간다) - 蘇東坡 -  (0) 2023.05.24
漫興  (1) 2023.05.20
自遣 - 羅隱(唐) -  (0) 2023.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