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글들/名文 글귀

舌底有斧(설저유부)

백산(百山) 2012. 5. 31. 02:27

 

 

舌底有斧(설저유부)
 혀 밑에 도끼가 있다는 뜻으로

 함부로 말을 잘못하면 재앙을 얻을 수 있으니 말을 조심하라는 의미.

 

 "夫士之生 斧在口中(부사지생 부재구중)하니
  所以斬身 由其惡言(소이참신 유기악언)이니라."
 "대저 선비가 태어남에, 도끼가 입안에 있는 것과 같아서,
 자기의 몸을 베고 망치는 까닭은,

 험악한 말을 하는 데서부터 연유 되는 것이다."
 - 法句經 第八 言語品 -

 

 

在上不驕 高而不危(재상불교 고이불위)

 남의 위에 있어도 교만하지 않으면 지위가 높아도 위태롭지 않다.

 

婦言是用(부언시용)
 여자의 말이 옳다고 쓴다는 뜻으로,

 여성의 말을 무조건 옳다고 여겨서 잘 듣는 것을 이르는 말.

 

捨近取遠(사근취원)
 가까운 것을 버리고 먼 것을 취한다는 뜻으로

 곧 일의 차례나 순서를 뒤바꿔 할 때를 이르는 말.
 

捨小取大(사소취대)
 작은 것을 바리고 큰 것을 취한다는 뜻으로,

 바둑 등에서 우열(優劣)의 두 개 중 큰 것을 취한다는 의미.
 

知事人然 後能使人(지사인연 후능사인)

 남을 섬길 줄 알아라!

 남을 섬길 줄 알아야 뒤에 사람을 잘 부릴 수 있다.

 

呑舟之魚 不游枝流(탄주지어 불유지류)

 큰 고기는 작은 강이나 냇물에서는 놀지 않는다.

 

鳳麟芝蘭(봉린지란)

 봉황과 기린과 지초와 난초라는 뜻으로

 봉황과 기린처럼 재능이 빼어난 남자와 지초와 난초처럼 아름다운 여자를 비유해

 젊은 남녀의 빼어나고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말.
(봉) 상상의 새인 봉황의 의미, ‘황()’과 호응됨.
(린) 수컷의 (기)와 구별되어 암컷의 기린을 의미.
(지) 상서로운 징조로 보는 신초(神草)의 하나인 ‘지초’의 이름. ‘(지)’는 발음.
(란) 사군자[梅蘭菊竹] 중의 하나인 난초의 의미. 아래 부분은 발음.

 

逢場風月(봉장풍월) 

 장소에 따라서 풍월을 읊는다는 뜻으로, 아무데나 그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한시를 지음을 이르는 말.
(봉) 마주치거나 만난다는 의미.
(장) 마당이나 평지의 의미. ‘(양)’은 발음 요소.
(풍) 예민한 봉황의 깃털로 바람 의미를 표현한 것으로 보거나,

   (범)이 ‘널리 퍼지다’는 의미가 있어 ‘바람’의 의미를 생성한 것으로 봄.

   후에 상징적인 벌레를 더함.
(월) 해와 구별하기 위해 초승달 모양으로 변함. ‘세월’, ‘음양의 음()’도 표현.

 

不惡而嚴(불오이엄)
 미워하지 않으면서도 엄하다는 뜻으로, 미워하여 꾸짖거나 하지 않으면서도

 위엄 있는 태도를 가진다는 의미인데, 주로 소인을 멀리하는 방법을 이르는 말.
(불) 땅 속의 뿌리를 표시해서 아직 싹이 나오지 않은 상태를 표현해

   ‘아니다’는 의미 도출.
(악/오) 죽음과 같은 나쁜 것의 의미에서 ‘악하다’ 등을 생성.

  ‘미워하다’는 (오)발음.
(이) 본래 얼굴의 ‘구레나룻’ 수염의 모양인데,

   문장의 어조사인 ‘접속’의 의미로 사용됨.
(엄) 산기슭에서 힘든 일을 하는 의미에서 ‘혹독하다’, ‘엄하다’ 등의 의미 파생.
 

嘯風弄月(소풍명월)

 바람에 휘파람 불고 달을 희롱한다는 뜻으로

 자연 풍경을 구경하며 즐김을 이르는 말.

유의어】吟風弄月(음풍농월) : 바람을 쬐며 읊조리고 달빛을 즐김.

                            자연을 노래하는 시를 짓거나 즐겨 읊조림. [=吟風詠月(음풍영월)]
(소) 입을 오므리어 소리를 내는 ‘휘바람’과 ‘울부짖다’ 등 생성.
(풍) 예민한 봉황의 깃털로 바람의 의미를 표현한 것으로 보거나

         (범)이 ‘널리 퍼진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바람’의 의미를 생성한 것으로 봄. 후에 상징적인 벌레의 의미를 더함.
(롱) 손으로 구슬을 가지고 장난하는 모양에서 ‘희롱하다’는 의미 생성.
(월) 해와 구별하기 위해 초승달 모양으로 변함. ‘세월’, ‘음양의 음()’도 표현.

 

白髮還黑(백발환흑)

 흰 터럭이 도로 검어진다는 뜻으로

 백발노인에게 검은 머리털이 다시 나는 것에서 다시 젊어짐을 이르는 말. 회춘(回春)

 

磨斧爲針(마부위침) 

 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이루기 힘든 일도 끊임없는 노력과 끈기있 인내면 이룰 수 있다는 의미.
 磨杵作針(마저작침) : 공이를 갈아 바늘을 만듦.
 愚公移山(우공이산 ): 우직한 노력으로 결국 이루어 냄.

求則得之(구즉득지) 

 구하면 그것을 얻는다는 뜻으로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진리와 선의 유익한 것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
 求則得之 舍則失之(구즉득지 사즉실지) : 구하면 얻을 것이요, 버리면 잃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