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 윤 동주 -
처마 밑에
시래기 다래미
바삭바삭
추어요.
길바닥에
말똥 동그램이
말랑말랑
얼어요.
귀뚜라미와 나와 - 윤 동주 -
귀뚜라미와 나와
잔디밭에서 이야기했다.
귀뚤귀뚤
귀뚤귀뚤
아무게도 아르켜주지 말고
우리 둘만 알자고 약속했다.
귀뚤귀뚤
귀뚤귀뚤
귀뚜라미와 나와
달 밝은 밤에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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