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近現代 한글 詩

겨울 들판 - 이 상교 -

백산(百山) 2012. 9. 12. 19:44

 

 

 

겨울 들판 - 이 상교 -

겨울 들판이
텅 비었다.

들판이 쉬는 중이다.
풀들도 쉰다.
나무들도 쉬는 중이다.

햇볕도 느릿느릿 내려와 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