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至味無味
醲肥辛甘非眞味, 眞味只是淡. 神奇卓異非至人, 至人只是常
(농비신감비진미, 진미지시담. 신기탁이비지인, 지인지시상)
진한 술, 살진 고기, 맵고 단 것은 참 맛이 아니다.
참 맛은 단지 담백할 뿐이다.
신통하고 기특하며 탁월하고 기이한 것은 지극한 사람이 아니다.
지극한 사람은 다만 평범할 따름이다.
채근담의 한 구절이다.
□ 浮生虛舟(부생허주)
뜬구름 같은 인생 빈 배같이 걸림 없이 편이 살자.
사람이 타지 않는 빈 배가 와서 부딪치면
아무리 성질이 급한 사람이라도 화를 내지 않는다.
나를 빈 배 같이 하여 사람과 대한다면
아무도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지 않을 것이다.
□ 君子 貞而不諒 (정이불양)
군자는 곧고 바르지만 완고하지 않는다.
* 諒:살필 양, 고집스러울 양 <論語 衛靈公 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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