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세개탁(擧世皆濁)
교수신문이 발표한 2012년을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온 세상이 모두 탁하다"는 뜻의 '거세개탁(擧世皆濁)'이 선정됐다.
거세개탁(擧世皆濁 들 거, 세상 세, 다 개, 흐릴 탁)'이란
초나라의 충신 屈原(굴원)이 지은 어부사에 실린 고사성어다.
온 세상이 혼탁해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바르지 않은 가운데서는 홀로 깨어 있기가 쉽지 않고,
깨어 있다고 해도 세상과 화합하기 힘든 처지를 나타내는 의미로 사용된다.
□ 屈原의 漁父辭
擧世皆濁 我獨淸 衆人皆醉 我獨醒
세상 사람들은 모두 탁한데 나 홀로 깨끗하고
모든 사람들은 다 취해 있는데 나 홀로만 깨여 있네
滄浪之水淸 可以濯吾纓
창랑의 물이 맑으면 네 갓 끈을 씻고
滄浪之水濁 可以濯吾足
창랑의 물이 탁하면 내 발을 씻으리라 .
지난해에는 나쁜 일을 하고 비난을 듣기 싫어 귀를 막지만 소용없다는 뜻의
掩耳盜鐘(엄이도종)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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