芝蘭生於幽谷, 不以無人而不芳,
지란생어유곡, 불이무인이불방
君子修道立德, 不以困窮而變節.
군자수도입덕, 불이곤궁이변절.
지초와 난은 깊은 골짜기에 나서 사람이 없다 해서 향기롭지 않은 게 아니고,
군자는 도를 닦고 덕을 세움에 있어 곤궁하다 해서 절개를 바꾸지 않는다.
芝蘭生於深林 不以無人而不芳
君子修道立德 不以困窮而改節
得好友來如對月[득호우래여대월] 좋은 친구가 있어 찾아오니 달을 보는 것 같고
有寄書讀勝看花[유기서독승간화] 진귀한 책 이 있어 읽으니 꽃 보는 것보다 낫네.
長生不老神仙府[장생불로신선부] 오래 살아 늙지 않으니 신선의 마을이요,
與天同壽道人家[여천동수도인가] 하늘과 더불어 장수하니 도인의 집이라네.
水色山光皆畵本[수색산광개화본] 물의 색과 산의 빛은 모두 그림 책이요
花香鳥語是詩情[화향조어시시정] 꽃 향기와 새 소리는 시의 정취 이로세.
愛看春山疑讀畵[애간춘산의독화] 봄 산을 사랑스럽게 보니 그림을 보는 것 같고
靜硏古墨似聽香[정연고묵사청향] 조용하게 오래된 먹을 가니 향기 듣는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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