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글들/時事 한문

雨宝益生滿虛空(우보익생만허공)

백산(百山) 2018. 11. 18. 23:44


雨宝益生滿虛空(우보익생만허공)

衆生隨器得利益(중생수기득이익)

 

 

부처님은 온세상에 비를 공평하게 뿌려주시지만

중생은 자기 그릇 크기에 따라 이익을 얻게 마련이다

 

 

사람에 따라 세수대야 만큼 큰 그릇이 있고

간장 종지만한 작은 크기도 있다.

 

남이 많이 가졌다해서 분노하거나 질투하지말고

내가 적게 가졌다고 해서 원망하지도 말아라 

 

다만 자기 노력여하에 따라 그릇을 키우기도 하고

그릇을 작게하거나 깨뜨려버리기도하니

내 그릇 크기만큼 재물과 복을 담는다

 

그런데 아고라들은  자기 그릇 크게하는데는 관심없고

남의 그릇이 크다고 배아파 죽겠다고 징징대는 소리 뿐이다

 

다른 사람의 큰 그릇을 부러워하거나 시기하고 질투하지도 마라

세수대야 만큼 큰 그릇도 만족 못하고 욕심부리는 사람이 있고

간장종지 만한 크기에도 만족하고 사는 사람이 있으니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세상에 비는 공평하게 뿌려지는데

중생은 자기 그릇크기는 외면하고

욕심에 눈이 멀어 누가 더 가졌네

나는 조금 가졌네 다투고 있다

 

  

雨宝益生滿虛空(우보익생만허공)
衆生隨器得利益(중생수기득이익) - 법성게(法性偈) 중에서

 

빗방울같이 많은 보배로 중생을 이롭게 함이 허공에 가득 차서,
중생의 根機(근기)에 따라 利益(이익)을 얻게 하도다.

 

중생을 이롭게 하는 진리의 보배가 허공가득 비처럼 내리고

중생들은 저마다 자신의 그릇에 따라 얻어가는구나.


君子不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