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漢詩

말없는 청산(靑山)이요

백산(百山) 2020. 4. 11. 22:04

말없는 청산(靑山)이요 태(態)없는 유수(流水)로다

(청산은 말이 없고 물은 모양이 없네)

 

값없는 청풍(淸風)이요 임자없는 명월(明月)이라

(맑은 바람은 값없고 밝은 달은 임자없고)

 

이 중(中)에 병(病)없는 이 몸이 분별(分別)없이 늙으리라

(다행이도 병 없는 이 몸 걱정 없이 늙으리)

 

- 조선 중기 학자 /우계 성혼(成渾) -

' > 漢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惜別(석별)  (0) 2020.05.03
秋風詞(추풍사)  (0) 2020.04.12
半開山茶(반개산다) - 성 삼문 -  (0) 2020.03.31
偶 吟(우음) -남명 조식 -   (0) 2020.02.18
有感(유감) - 김육(金堉)  (0) 2020.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