誰知烏之雌雄(수지오지자웅)
누가 까마귀의 암수를 구별할 수 있겠느냐
까마귀는 암수가 서로 닮아서 맨눈으로 잘 구별이 안 된다는 뜻.
鵠白烏黑(곡백오흑)
백조는 씻지 않아도 희고 까마귀는 먹칠하지 않아도 검다는 뜻
莊子 천운편에 나오는 얘기.
본디 흑백과 선악이 정해져 있는데 이렇게 살아라,
저게 옳다고 遊說해 봐야 세상만 더 혼란스럽게 하니 무위(無爲)가 최고다,
그런 함의를 담아 老子가 孔子를 비판한 데서 유래한 말.
晝語鳥聽 夜語鼠聆(주어작청 야어서청)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晝語雀聽 夜語鼠聽(주어작청 야어서청)
晝聽有雀 夜聽有鼠(주청유작 야청유서)
樂殊貴賤(악수귀천)
풍류(風流)는 귀천이 다르니,
천자는 팔일무(八佾舞), 제후는 육일무, 사대부(士大夫)는 사일무, 서민(庶民)은 이일무(八佾舞)이다.
些些之食 可放纖矢(사사지식 가방섬시)
小小食 放細尿(소소식 방세뇨)
적게 먹고 가는 똥 싼다.
矢(화살시) = 屎(똥시)와 통용.
斯文在玆(사문재자) 공자의 학문이 여기에 있다는 뜻
同坐問道(동좌문도) 스승과 제자가 한 자리에 앉아 정도를 묻고 답한다는 뜻
萬世師表(만세사표) 인류의 영원한 스승이라는
德齋幬載(덕제주재) 공자가 천하를 주유한 것이 소중한 보석을 옮기는 수레와 같다
聖集大成(성집대성) 공자가 모은 것으로써 그 도를 크게 이루었다
生民未有(생민미유) 사람이 난 이래 그와 같은 성인은 없었다.
路遙知馬力 日久見人心(노요지마력 일구견인심)
먼길을 가봐야 그 말의 힘을 알 수 있고, 세월이 흘러야 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
龍蛇飛騰(용사비등)
용과 뱀이 하늘로 날아오르다라는 뜻으로 살아 움직이듯 매우 활기찬 글씨를 이르는 말.
春蚓秋蛇(춘인추사)
봄철의 지렁이와 가을 철의 뱀이라는 뜻으로, 매우 치졸한 글씨를 두고 이르는 말이다.
畫蛇添足(화사첨족)
뱀을 그리고 발을 더한다는 뜻으로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하거나 필요 이상으로 쓸데 없는 일을 하여 도리어 실패함을 이르는 말.
打草驚蛇(타초경사)
풀을 쳐서 뱀을 놀라게 한다는 뜻으로
을을 징계하여 갑을 경계함을 이르는 말.
誨子通袴誨婦丹裳(회자통고 회부단상)
자식은 밑 터진 바지 입었을 적에 가르쳐야 하고, 며느리 행실은 다홍치마 적부터 그루를 앉혀야 한다.
좋은 버릇을 가르치거나 길을 들이는 일은 처음부터 다잡아 하여야 한다는 뜻의 속담이다.
吾鼻涕垂三尺(오비체수삼척)
내 코가 석자 라는 뜻이다.
남의 일을 돌봐줄 여지가 없다는 말이다.
截髮易酒(절발역주)
머리채를 잘라서 술로 바꾼다.
㕙獹迭憊(준로질비)
교활한 토끼와 날쌘 개가 서로 만나면 모두 지치게 된다는 뜻으로,
서로 쫓고 쫓기다가 마침내 모두 위태로운 지경에 처하게 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射幸數跌(사행삭질)
요행(僥倖)을 노려 쏘는 화살은 번번이 차질(蹉跌)을 일으킨다는 뜻
사행심(射倖心)으로 하는 행위는 성취하기 어려움을 비유하는 말.
暮夜無知者乎(모야무지자호)
天知地知 我知子知(천지지지 아지자지)
어두운 밤이라 보이지 않는다고?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내가 알고 그대가 알지 않은가’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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