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日(봄날) -서 거정(徐 居正) -
金入垂楊玉謝梅(금입수양옥사매) 금빛은 수양버들에 들고 옥빛은 매화를 떠나고
小池新水碧於苔(소지신수벽어태) 작은 연못 새 빗물은 이끼보다 푸르다.
春愁春興誰深淺(춘수춘흥수심천) 봄의 수심과 봄의 흥취 어느 것이 더 짙고 옅은가?
燕子不來花未開(연자불래화미개) 제비도 오지 않고 꽃도 피지 않았는데...
題江石(제석강) 강가의 돌에 적다 -홍 유손(洪裕孫)
濯足淸江臥白沙(탁족청강와백사) 맑은 강에 발 담그고 흰 모래에 누우니,
心神潛寂入無何(심신잠적입무하) 심신은 고요히 잠겨들어 무아지경일세.
天敎風浪長喧耳(천교풍랑장훤이) 귓가에는 오직 바람소리 물결소리...
不聞人間萬事多(불문인간만사다) 번잡한 인간속세의 일은 들리지 않는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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