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漢詩

월야문자규 - 이 규보 -

백산(百山) 2010. 10. 12. 22:47

 

 

 

月夜聞子規(월야문자규) - 이 규보 - 

寂寞殘宵月似派(적막잔소월사파) 적막한 밤, 달빛은 물결처럼 잔잔한데

空山啼遍奈明何(공산제편내명하) 빈 산에 온통 새 울음소리 날이 새면 어이하나

十年痛哭窮途淚(십년통곡궁도루) 십년을 통곡한 궁핍한 자의 눈물

與爾朱脣血孰多(여이주순혈숙다) 너의 붉은 입술과 피 중에 어느 것이 짙은가...

 

 

 

 

月夜聞子規1 -  時習 -

東山月上杜鵑啼(동산월상두견제) 동산에 달 뜨자 두견새 우는데

徙倚南軒意轉悽(사의남헌의전처) 남쪽 마루로 겨 앉자 마음 도리어 처량하다.

爾道不如歸去好(이도불여귀거호) 돌아가는 좋 너는 말하지만

蜀天何處水雲迷(촉천하처수운미) 촉나라 하늘이 어디인가 물과 구름 아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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