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님~!

어느덧,

가을 햇살이 좋은 계절입니다.
가을 햇살을 받으면 마음이 넉넉하고 여유로워 지는데,
햇살이 세로토닌이라는 행복 호르몬을 생기게 하기 때문이라 합니다.

자외선 높은 봄 햇살과 달리 가을햇살은 몸의 면역력을 높여 주는 보약이라 합니다.

   
이제, 추석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한가위, 중추절, 가배절(嘉俳節)란 말처럼 가을의 한가운데 부쩍 다가선 느낌입니다.
황금 들녘에는 햇과일과 곡식들이 맑은 햇살을 받아 하루가 다르게 영글어 갑니다
넉넉한 가을햇살 만큼이나 풍성함도 가득합니다.

한가위는,  
결실과 풍성함에 대한 감사축제의 의미가 깃 들어있는 명절입니다.
봄과 여름의 땀과 수고가 결실로 이어지면서 대자연에 감사하고,

차례나 성묘를 통해 자신을 있게 해준 조상에게

감사하는 추원보본(追遠報本)의 의식도 치릅니다.

고금에 千枝同根(천지동근)이고 萬葉同幹(만엽동간)이라 하였지요...

물론 함께 한 가족과 친지,

이웃들에게도 서로 간에 고마움을 전하고 정을 나누기도 합니다.
올 가을과 추석에는 대자연이 나눠 준 넉넉한 가을햇살을
듬뿍 담은 고마움을 구성원들과 주위에 한번 전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더군다나 지난 여름은 폭염과 연이은 태풍으로 상처 난 곳이 많습니다.
비단 자연 뿐이겠습니까.

지난 삶과 상처를 보듬을 가을햇살을 나누어서

도파민(에너지와 의욕을 일으키는 화학물질)과

엔돌핀(즐거움과 기쁨을 주고 통증을 잊게 한다)호르몬

무지하게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님~!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仲秋之節 百山 謹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