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漢詩

석낙화 - 백 거이 -

백산(百山) 2010. 10. 12. 23:30

 

 

 

惜落花(석낙화) 지는 꽃이 애달파  -백거이(白居易)

 

 夜來風雨急(야래풍우급) 밤사이(夜來) 비바람 갑자기() 불어

 無復舊花林(무복구화림) 옛 꽃과 숲을 회복하지() 못하겠네.

 枝上三分落(지상삼분낙) 가지 위 삼분의 일이나 꽃잎이 떨어져

 園中二寸深(원중이촌심) 정원 안이 두 치나 깊어졌구나.

 日斜啼鳥思(일사제조사) 해 지는 저녁(日斜)에 우짖는() 새들의 심사는

 春盡老人心(춘진노인심) 저무는 봄날에(春盡) 늙어 가는 사람들 마음이라.

 莫怪添盃飮(막괴첨배음) 술잔을 더 한다() 이상히() 여기지 마오()

 情多酒不禁(정다주부금) 내 정이 많아 술을 끊을() 수가 없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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