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상처, 화를 다스리는 법..
옛날에 성격이 좋지 않은 소년이 살았습니다.
소년의 아버지는 어느 날 아들에게 못을 한 자루 주면서
화를 냈을 때마다 뒷마당에 있는 나무에
못을 하나씩 박으라고 시켰습니다.
소년은 첫날에 못을 서른 일곱 개나 박았습니다.
하지만 몇 주 동안 소년이 화를 다스리는 법을 배워 나가면서,
나무에 박는 못의 개수도 꾸준히 줄어들었지요.
소년은 나무에 못을 박기보다
화를 참기가 더 쉽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마침내 소년은 하루 종일 한 번도 화를 내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에게 그 이야기를 하자,
아버지는 아들에게
이번에는 화를 참았을 때마다 박아 놓았던 못을
한 개씩 뽑으라고 말했습니다.
며칠이 지나 소년은 아버지에게 못을 모조리 다 뽑았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나무 앞으로 데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잘했다, 아들아.
하지만 나무에 생긴 구멍을 보려무나.
나무는 절대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단다.
화가 났을 때 하는 말은 바로 이런 상처를 남기지.
사람을 칼로 찔러 놓고 아무리 '미안하다'고 해 본들,
상처는 사라지지 않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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