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生年不滿百 - 作者 未詳 -
生年不滿百(생년불만백) 태어나서 백년도 못다 살면서
常懷千歲憂(상회천세우) 늘 천년의 근심을 품고 있네
晝短苦夜長(주단고야장) 낮은 짧고 고통의 밤은 기니
何不秉燭遊(하불병촉유) 어찌 촛불 잡고 놀지 않으리
爲樂當及時(위락당급시) 즐겁게 노는 것도 때가 있거늘
何能待來玆(하능대래자) 어찌 내년을 기다린단 말인가
愚者愛惜費(우자애석비) 어리석은 자 돈쓰는 것을 아깝게
俱爲塵世嗤(구위진세치) 여기나니 후세 웃음꺼리가 될 뿐
仙人王子喬(선인왕자교) 선인왕자교는 불사장생 했다지만
難可以等期(난가이등기) 그와 같이 살기는 어렵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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