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글들/名文 글귀

福生於淸儉(복생어청검)

백산(百山) 2015. 7. 7. 23:16

 

마음에 새겨 둘 좋은 글 입니다...


福生於淸儉(복생어청검)             복은 검소함에서 생기고
德生於卑退(덕생어비퇴)             덕은 자신을 낮추고 물러나는 데서 생기며
道生於安靜(도생어안정)             도는 고요히 생각하는 데서 생기고

命生於和暢(명생어화창)             명은 웃음으로 길어 진다
憂生於多慾(우생어다욕)             근심은 욕심이 많은 데서 생기고로
過生於輕慢(과생어경만)             허물은 잘난 체하고 남을 하찮게 여기는 데서 생기고
罪生於不仁(죄생어불인)             죄악은 어질지 못하는 데서 생긴다.
戒眼莫看他非(계안막간타비)       눈을 조심하여 남의 잘못된 점을 보지 말고
戒口莫談他短(계구막담타단)       입 조심하여 남의 단점을 말하지 말라.
戒心莫自貪嗔(계심막자탐진)       마음을 조심하여 스스로를 탐내거나 성내지 말고
戒身莫隨惡伴(계신막수악반)       몸을 조심하여 나쁜 사람을 따르지 말라.
無益之言莫妄說(무익지언막망설) 유익하지 않은 말을 함부로 하지 말고
不干己事莫妄爲(불간기사막망위) 나와 관계없는 일에 부질없이 참견하지 말라.
物順來而勿拒(물순래이물거)       순리대로 오는 것을 거절말고
物旣去而勿追(물기거이물추)       순리대로 가는 것을 잡지 말며
身而遇而勿望(신이우이물망)       몸 대우 없음에 바라지 말고
事已過已勿思(사이과이물사)       지나간 일은 생각하지 말라.
損人終自失(손인종자실)             남을 해하면 마침내 자기에게 돌아오고
依勢禍相隨(의세화상수)             세력에 의지하면 도리어 재앙이 따른다.
爲不節而亡家(위부절이망가)       절약하지 않으면 집을 망치고
因不廉而失位(인불렴이실위)       청렴하지 않으면 지위를 잃는다.

 

明心寶鑑 - 正己遍(정기편)

 

福生於淸儉(복생어청검) 복은 검소함에서 생기고,
德生於卑退(덕생어비퇴) 덕은 자신을 낮추고 물러나는 데서 생기며,
道生於安靜(도생어안정) 지혜는 고요히 생각하는 데서 생긴다.

命生於和暢(명생어화창) 수명은 웃음으로 길어지고
患生於多慾(환생어다욕) 근심은 욕심이 많은 데서 생기고,
禍生於多貪(화생어다탐) 재앙은 탐하는 마음이 많은 데서 생기며,
過生於輕慢(과생어경만) 허물은 잘난 체하고 남을 하찮게 여기는 데서 생기고,
罪生於不仁(죄생어불인) 죄악은 어질지 못하는 데서 생긴다.

戒眼莫看他非(계안막간타비) 눈을 조심하여 남의 잘못된 점을 보지 말고,
戒口莫談他短(계구막담타단) 입 조심하여 남의 단점을 말하지 말라.
戒心莫自貪嗔(계심막자탐진) 마음을 조심하여 스스로를 탐내거나 성내지 말고,
戒身莫隨惡伴(계신막수악반) 몸을 조심하여 나쁜 사람을 따르지 말라.
無益之言莫妄說(무익지언막망설) 유익하지 않은 말을 함부로 하지 말고,
不干己事莫妄爲(불간기사막망위) 나와 관계없는 일에 부질없이 참견하지 말라.
物順來而勿拒(물순래이물거) 순리대로 오는 것을 거절 말고,
物旣去而勿追(물개거이물추) 순리대로 가는 것을 잡지 말며,
身而遇而勿望(신이우이물망) 내 몸 대우 없음에 바라지 말고,
事已過已勿思(사이과이물사) 지나간 일은 생각하지 말라.
損人終自失(손인종자실) 남을 해하면 마침내 그것이 자기에게 돌아오고,
依勢禍相隨(의세화상수) 세력에 의지하면 재앙이 따른다.
爲不節而亡家(위불절이망가) 절약하지 않으면 집을 망치고,
因不廉而失位(인불렴이실위) 청렴하지 않으면 지위를 잃는다.

26. 명심보감 - 正己遍(정기편) 올바른 성품과 하늘의 이치


[原文]
紫虛元君誠誘心文에 曰 福生於淸檢하고 德生於卑退하고 道生於安精하고

命生於和暢하고 憂生於多慾하고 禍生多貪하고 過生於輕慢하고 罪生於不仁이니

戒眼莫看他非하고 戒口莫談他短하고 戒心莫自貪嗔하고 戒身莫隨惡伴하고

無益之言을 莫妄說하고 不干己事를 莫妄爲하며 尊君王孝父母하며

敬尊長奉有德하고 別賢愚恕無識하고 物順來이而勿拒하며 物旣去而勿追하고

身未遇而勿望하고 事已過而勿思하라.

聰明도 多暗昧요 算計도 失便宜니라 損人終自失이오 依勢禍相隨라.

戒之在心하고 守之在氣라.

爲不節而亡家하고 因不廉而失位니라.

勸君自警於平生하나 可歎可驚而可思니라.

上臨之以天鑑하고 下察之以地祗라 明有三法相繼하고 暗有鬼神相隨라 惟正可守요

心不可欺니 戒之戒之하라.

[註繹] 자허원군(紫虛元君) = 원군(元君)은 도가(道家)에서

여자 등선자(登仙者)에 대한 칭호이니

남자(男子)에게는 의 진인(眞人)과 같은 것이다.

 

* 성유심문(誠諭心文) =“참으로 마음을 계유하는 글” 이란 뜻이다.
 

자허원군의 성유심문에 이르기를
복은 맑고 검소한 데서 생겨나고. 덕은 낮추고 겸손하는 데서 생겨나고.

도는 편안하고 고요한 데서 생겨나고. 생명은 화창한 데서 생겨나느니라.

근심은 욕심이 많은 데서 생겨나고, 화는 탐심이 많은 데서 생겨나고,

과실은 경솔하고 교만한 데서 생겨나고.

죄악은 착하지 않는 데서 생기는 것이니라.

 

눈을 가다듬어 남의 잘못을 보지말고, 입을 가다듬어 남의 잘못을 말하지 말고,

마음을 가다듬어 스스로 탐내어 성내지 말고,

몸을 가다듬어 나쁜 친구를 사귀지 말라.

이롭지 않는 말을 망년되게 말하지 말고,

자기에게 관계가 없는 일을 함부로 하지 말라.

임금을 존경하며 부모에게 효도하며 웃어른을 공경하고 덕 있는 이를 받들며

지혜 있는 이와 이를 분별하되 무식한 사람을 너그러이 대하라.

모든 일이 순이 오거든 막지 말고 모든 일이 이미 갔거던 쫓지 말고

몸이 대접을 받지 못하거던 바라지 말며, 일이 이미 지나갔거던 생각지 말라.

총명한 이도 어두운 수가 많고 잘 짜여진 계획도 편의를 잃는 수가 있느니라.

남을 손상하게 하면 마침내는 자기도 손실을 당할 것이요.

세력에 의존하면 화가 잇달아 오리라.

경계함은 마음에 있고, 지키는 것은 의기에 있느니라.

절약하지 않음으로서 집을 망치고 청렴하지 않음으로서 벼슬다리를 잃느니라.

이와 같이 그대에게 항상 스스로 경계하기를 권하나니 참으로 놀랍게 생각할지니라.

위에는 하늘의 거울이 굽어보고 아래엔 땅의 신령이 살피느니라.

밝음에 세 가지 법이 이어 있고 어두운 곳에는 귀신이 따르느니라.

오직 바른 것은 지킬 것이오.

마음은 가볍게 속이지 못할 것이니 조심하고 조심하라 하였다.


紫 : 붉을 자

諭 : 고할 유

祇 : 귀신 기

欺 : 속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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