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開口卽錯(개구즉착)

백산(百山) 2015. 10. 20. 01:09

 

 

 

□ 開口卽錯(개구즉착)

 

입을 여는 순간 즉시 틀렸다는 뜻.

 

말이란 표현하는 순간 어느 한 측면을 선택한 것이 된다.

그러므로 어떤 말을 한다는 것은 선택하지 않은 측면에서 보면

틀린 말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절대 나의 편견으로 상대방을 "설득하지 말라"

 

 

장님들이 코끼리를 만지고 나서 한마디씩 하기 시작합니다.

 

한분이 코끼리는 후라이팬과 같다고 합니다.(이분은 코끼리 귀를 만졌습니다.)

한분이 코끼리는 벽과 같다고 합니다.(이분은 코끼리 배 부분을 만졌습니다.)

한분이 코끼리는 지팡이 같다고 합니다.(이분은 코끼리 코 부분을 만졌습니다.)

 

전체 모습을 볼 수 없는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 코끼리에 대해 말하는 순간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눈이 먼 사람이 코끼리는 이것과 같습니다 하는 순간

전체적인 코끼리 모습을 이미 본 사람은 아니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