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영혼 - 임 성덕 -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밤이면 해바라기꽃으로 피어나
속절없이 불어대는 바람결에 날아가
그대에게 나의 소식을 전해 봅니다.
떨림과 설렘으로
마중 나온 그대
우리는 말 없는 미소로
마음을 느낍니다.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얼굴을 볼 수 있고
침묵의 속삭임으로
달콤한 밀어를 나눕니다.
끊임없이 서로를 향하고 있어
밤이나 낮이나
마음을 쏟아 놓고
너는 나로, 나는 너로
서로를 꿈 꿉니다.
사랑으로 출렁이는
그리움의 바다
우린 서로의 가슴에서
함께 숨 쉬며 살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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