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보냄(餞春) -능운 -
芳郊前夜餞春同(방교전야전춘동) 방초푸른 언덕에서 봄을 보내고 돌아와서
不耐深悲强把盃(불내심비강파배) 깊은 시름을 못이겨 술을 자꾸 마셨댔소
猶有柏花紅一樹(유유백화홍일수) 곱게핀 동백꽃 아직남아 붉었거니
時看蛺蝶度墻來(시간협접도장래) 범나비 담을 넘어 가끔가끔 날아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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