輓歌
上朝露何易晞(상조로하역희) 부추 위의 이슬은 쉬이 마르도다.
露晞明朝更復落(로희명조갱복락) 이슬은 말라도 내일 아침 다시 내리지만,
人死一去何時歸(인사일거하시귀) 사람은 죽어 한번 가면 언제 다시 돌아오나.
露蒿里誰家地(노호리수가지) 호리는 뉘집 터인고,
聚斂魂魄無賢愚(취렴혼백무현우) 혼백 거둘 땐 현우가 없네.
鬼伯一何相催促(귀백일하상최촉) 귀백은 어찌 그리 재촉하는고,
人命不得少(인명불득소) 인명은 잠시도 머뭇거리지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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