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漢詩

食後 - 白 樂天

백산(百山) 2012. 3. 1. 21:43

 

 

食後 - 白 樂天

 

食罷一覺睡(식파일각수) 식사 후 한숨의 잠을 자고

起來兩甌茶(기래량구다) 깨어나 두잔의 차를 마시네

擧頭看日影(거두간일영) 머리 들어 해 그림자 보니

已復西南斜(이복서남사) 이미 서남쪽으로 기울었네

樂人惜日促(낙인서일촉) 즐거운 사람은 하루가 짧음을 아쉬워하고

憂人厭年賖(우인염년사) 우울한 사람은 한 해가 더디 감을 싫어하지

無憂無樂者(무우무낙자) 우울하지도 즐겁지도 않은 사람은

長短任生涯(장단임생애) 인생의 길고 짧음도 생애에 맡기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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