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漢詩

早春 - 白 樂天

백산(百山) 2012. 3. 1. 21:43

 

 

早春 - 白 樂天

 

雪消冰又釋(설소빙우석) 눈 녹고 얼음마저 풀리어

景和風復暄(경화풍복훤) 햇볕 온화하고 바람도 따뜻하네

滿庭田地濕(만정전지습) 뜰에 가득한 햇볕 축축한 땅

薺葉生牆根(제섭생장근) 냉이는 담장 아래에서 자라네

官舍悄無事(관사초무사) 관사에는 초조하게 일하나 없고

日西斜掩門(일서사엄문) 해는 서산에 기울어 문을 닫는다

不開莊老卷(부개장노권) 장자와 노자의 책 펴지 않으려니

欲與何人言(욕여하인언) 누구와 더불어 이야기 나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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