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漢詩

간빈 - 김 삿갓 -

백산(百山) 2010. 10. 12. 22:27

 

 

艱貧(간빈) 가난이 괴롭다.  

       - 金 笠(김 립 1807~1863 김 병연,김 삿갓) -

 

地上有仙仙見富(지상유선선견부)   
人間無罪罪有貧(인간무죄죄유빈)   
莫道貧富別有種(막도빈부별유종)   
貧者還富富還貧(빈자환부부환빈)   

 

지상의 신선은 부자만 보이는가?

인간에겐 죄 없으니 가난이 죄일세...

가난한 자 부자가 따로 있다고 말하지 말게나,

가난한 자 부자 되고, 부자 다시 가난해지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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