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漢詩

무어별 - 임 제 -

백산(百山) 2010. 10. 12. 23:03

 

 

무어별(無語別) - 임제(林悌) -

十五越溪女(십오월계녀)

羞人無語別(수인무어별)

歸來掩重門(귀래엄중문)

泣向梨花月(읍향이화월)

 

열다섯 살의 아름다운 여인이,

남 부끄러워 이별의 말은 못하고,

돌아와 덧문을 닫고서는,

배꽃에 걸린 달을 보며 눈물 짓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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