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秋夕(팔월 한가위) - 鄭 道傳 -
歲歲中秋月(세세중추월) 해마다 한가위 달이 좋지만
今宵最可憐(금소최가련) 오늘밤은 더욱더 가련토록 아름답구나
一天風露寂(일천풍로적) 온 하늘 바람과 이슬이 고요한데
萬里海山連(만리해산연) 만리라 산과 바다가 한빛 이로세
故鄕應同見(고향응동견) 고향에서도 으레히 같이 보게 될지니
渾家想未眠(혼가상미면) 온 집안이 아마도 잠 못 이루겠지
誰知相憶意(수지상억의) 그 누가 알리오 서로 그리워 하는 마음이
兩地客茫然(양지객망연) 여기나 거기나 다 같이 까마득함을
조선조의 개국공신 정 도전(鄭道傳)이
문하시랑찬성사(門下侍郞贊成事), 예문춘추관사(藝文春秋館使)로
명나라에 머물면서 한가위 보름달을 바라보며 읊은 시다.
'詩 > 漢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飮酒 - 鄭 夢周 - (0) | 2012.09.30 |
---|---|
龍江別成浦(룡강별성포) (0) | 2012.09.29 |
題長安主人壁(제장안주인벽) -장 위(張 渭) - (0) | 2012.09.19 |
秋日 - 作者未詳 - (0) | 2012.09.19 |
秋夜 - 朴 영(조선시대 詩人) - (0) | 2012.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