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飮酒(其-五) - 陶 淵明 -
結廬在人境(결려재인경) 변두리에 오두막 짓고 사니
而無車馬喧(이무거마훤) 날 찾는 수레와 말의 시끄러운 소리 하나 없네
問君何能爾(문군하능이) 묻노니, 어찌 그럴 수 있는가
心遠地自偏(심원지자편) 마음이 속세에서 멀어지니 그럴 수 밖에
採菊東籬下(채국동리하) 동쪽 울타리 아래 국화꽃 따며
悠然見南山(유연견남산) 고요히 남산을 바라본다
山氣日夕佳(산기일석가) 산 기운은 석양에 더욱 아름답고
飛鳥相與還(비조상여환) 나는 새들도 서로 더불어 둥지로 돌아오네
此間有眞意(차간유진의) 이러한 자연 속에 참다운 삶의 뜻이 있으니
欲辨已忘言(욕변이망언) 말로 표현하려 해도 할 말을 잊었네
(20首 중 다섯번 째)
'詩 > 漢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薄命佳人 - 蘇 軾(蘇東坡) - (0) | 2012.10.04 |
---|---|
菊花詩 (0) | 2012.09.30 |
飮酒 - 鄭 夢周 - (0) | 2012.09.30 |
龍江別成浦(룡강별성포) (0) | 2012.09.29 |
秋夕(팔월 한가위) - 鄭 道傳 - (0) | 2012.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