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象村 申 欽의 詩(상촌 신 흠의 시)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노항장곡) 오동나무는 천년이 지나도 항상 곡조를 머금고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일생을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月到千虧如本質(월도천휴여본질) 달은 천번을 이그러져도 본 모습이 남아 있으며
柳經百別又新枝(유경백별우신지) 버들가지는 백번을 꺾어도 새 가지가 돋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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