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漢詩

渴不飮盜泉水(갈불음도천수)

백산(百山) 2013. 1. 18. 09:16

 

 

 

□ 猛虎行 - 陸 士衡(중국 吳나라) -

 渴不飮盜泉水(갈불음도천수) 목이 말라도 도천의 물은 마시지 않고

 熱不息惡木陰(열불식오목음) 무덥더라도 나쁜 나무의 그늘에는 쉬지 않는다.

 惡木豈無枝(오목개무지)     나쁜 나무라 해서 어찌 가지가 없겠느냐 마는

 志士多苦心(지사다고심)     뜻있는 선비는 고심이 많은 바라...

 

□  渴不飮盜泉水(갈불음도천수) 출전 : 설원(苑)

 목이 말라도 泉의 물은 마시지 않는다는 뜻으로,

 아무리 궁해도 義는 저지르지 않는다는 말인데,

 律의 格한 준행을 이르는 말

 공자가 어느날 勝母(승모)라는 마을에 갔을 때 마침 날이 저물었는데도

 그 마을에서 머물지 않고 다른 곳에서 머물렀다는 얘기와

 공자(子)가 길을 걷다가 목이 말라서 마침 옆에 샘물이 있어 마시려 하다가

 샘물 이름이 도천이라는 말을 듣고 마시지 않았다고 한다. 

'도적의 샘물'을 마시는 것은 군자로서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임

 

 

眼前無不好人(안전무불호인) 눈 앞에 미운 사람이 없고,

   肚裏無不平事(두리무불평사) 마음에 불평한 일이 없는 것이

   是爲平生至樂(시위평생지락) 평생의 지극한 즐거움이다.

   <靑城 成大中 《靑城雜記-質言에서》>

  *  대중(1732~1809) : 조선 중기의 문신,학자

 

 

言他事食冷粥(언타사식냉죽)

   남의 말 하기는 식은 죽 먹기.

   출전 : 旬五志(순오지), 洌上方言(열상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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