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漢詩

春雨新蝶(봄비와 나비)

백산(百山) 2013. 1. 31. 21:14

 

 

春雨新蝶(봄비와 나비) - 金淸閑堂(김청한당, 1853~1890) -

 新蝶已成叢(신접이성총)  나비가 벌써 떼 지어 나네요
 紛飛細雨中(분비세우중) 는개 맞으며 어지러이 나네요
 不知雙翅濕(부지쌍시습) 날개가 젖는 줄도 모른 채로
 猶自舞春風(유자무춘풍) 봄바람에 저절로 춤이 나네요
 細雨 : 빗방울이 작은 순서로 안개비, 는개, 보슬비, 이슬비, 가랑비 모두 細雨.